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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흑산도의 비경(볼거리) 관리자 2006/3/2 3186


    흑산도비경(黑山島秘景)
    1) 학바위: 언젠가 한쌍의 학이 날아와 이 동굴속에서 집을 짓고 행복하게 살았다. 어느날 아내학은 알을 품고 있고 남편학은 먹이를 갖다다주기 위해 나갔다가 갑자기 태풍이 몰아쳐 남편학이 돌아오길 기다리다 못해 배가고파 굶어죽어 애닮은 아내학의 넋이 언제까지나 기다리기 위해 화석으로 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정월 이 학이 작고 흐르며 야위어 보이면 흉년이요 학이 크고 살쪄보이면 흑산도에서 생산된 모든 해산물이 풍년이 든다고 하여 "풍년학"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2) 칠성동굴: 칠성동굴은 높이가 20미터이고 한쪽길이는 약 100미터로써 입구는 하나지만 안에 들어가면 7개의 동굴로 형성되어 있으며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흑산도를 거쳐서 당나라에 교역할 때 뱃길에 무사함을 빌기위해 이곳에 칠성탑을 쌓아놓고 용왕제를 모셨다는 전설을 간직한 이 동굴은 물이 많이 들면 후면동굴로 작은 전마선을 타고 들어와 뱃놀이로 더위를 잊고, 무엇이든지 자기 소원 하나씩 빌고 나오면 소원성취된다는 유명한 동굴이다.

    3) 스님바위: 멀리 봉우리에 두손을 합장하고 부처님께 빌고 있는 듯한 바위는 오늘날 흑산도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과 이곳을 지나 다니는 어선들의 안녕과 만선을 해달라고 부처님께 빌고 있으며 3가지 형태로 변모하는 신비로운 바위이다. 곰, 어머니 스님 모양으로 변하며 곰에서 어머님으로 변해 스님으로 변해 보는이로 하여금 자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4) 도승바위: 스님바위 바로 밑에 있는 도승바위는 부처님께 염불을 외며 흑산도의 무궁한 안녕을 빌고 있는 바위다.

    5) 촛대바위: 높이 50미터의 뾰족한 삼각형 형태를 하고있는 이 바위는 밑부분에 커다란 동굴이 있어 그 자태가 신비롭고 웅장하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많은 명소중에서 으뜸인이 촛대바위는 돛단배를 닮아 돛대바위라고도 하며 가을철 화창한 날이면 이 바위 위에 하얀 구름이 걸쳐 있어서 촛불과 같은 형태로 있다하여 촛대바위라 불리어 오며 많은 엽서에 인영되어 전국적으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바위다.

    6) 어머니 바위: 산봉우리에 우뚝솟아있는 바위로 어머니가 어린자식을 등에 업고 나들이를 하려고 떠나는 모습과 흡사하여 어머니 바위라고 한다.

    7) 원숭이 바위: 흑산도 미남 원숭이와 홍도 미녀 원숭이는 왕명을 거역 흑산도와 홍도에 각각 유배되어 서로 그리워하다 애타는 마음이 너무나 커 서로 마주보며 차츰 굳어져 지금도 서로 마주보고 있다.

    8) 물개바위: 이 바위는 수컷 물개바위라고 하는데 전설에 의하면 이 물개는 3000마리의 암컷 물개를 거느리면서 너무도 암컷욕심이 많아서 다른 물개까지 넘어보는 일이 자주있어 이 말을 듣고 크게 노하신 용왕님께서 다리가 부러지도록 매를 맞고 용궁에서 쫓겨났는데 그 옛날의 용궁에 들어가지 못하고 혼자서 외로움을 달래가며 쓸쓸히 앉아서 먼 수평선을 바라보다 돌로 변했다고 한다. 성경에도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는 구절이 있듯이 남녀간 불륜을 하지 말라는 경각심을 주기위한 전설의 바위이다.




    9) 공룡바위: 중생대 멸망했다는 공룡이 45도 모형으로 거대히 바닷가에 앉아서 흑산도를 지키고 있다.

    10) 쌍용동굴: 한쌍의 용이 동시에 승천하였다하여 쌍용동굴이라 부르고 있으며 좌측동굴을 보면 여자의 나체같이 보인다하여 여자용이 승천했다고 하며 우측의 우람한 동굴은 남자용이 승천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11) 고래바위: 바위모양이 고래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만조시 머리와 꼬리사이가 바닷물에 잠겨 마치 숨을 쉬로 수면으로 떠오른 모습을 하고 있다.

    12) 친지: 일주도로 정상에서 내영산과 읍동을 내려다 보면 내영산과 읍동사이 압벽이 둥그런 모습으로 마치 백두산 천지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13) 지도바위: 비리를 조금 못 미치는 위치에 수면위에 떠있는 이 바위는 바위중앙에 구멍이 뚫려있으며 지나면서 보면 나타나는 구멍의 모양이 중앙아시아의 모양에서 차츰 대한민국 전도로 변하여 지도바위라 한다.

    14) 해골바위: 마실 절벽 상단에 있는 암벽에구멍이 해골모양으로 뚫려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15) 구렁바위: 심리 마을앞에 있는 이 바위는 바위안에서 구렁이가 천년동안 도를 닦아 마침내 득도하여 용이되어 승천하면서 갈라놓은 바위로 큰바위에 구렁이가 승천하는 길이 새겨져 있다.

    16) 간첩동굴: 비리 마을에 있으며 흑마작전 흑룡작전이 전개되었던 곳으로 북한에서 침투한 간첩이 철통같은 군의 방첩망에 걸려 도망치다 이곳에 슴어 여러날을 지내다 일망타진된 곳이다.

    17) 일출: 흑산면 예리 뒷편 마실에서 보는 일출은 홍도의 일몰과 함께 먼 바다에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이 가히 황홀경이라 할 수 있다.

    18) 해상 가두리 양식장: 볼락을 양식하고 있으며 청정수역의 맑은 물과 흑산도 주변에서 잡은 싱싱한 고기를 먹이로 양식하여 맛이 단백하고 육질이 자연산에 비해 부드럽다.

    19) 진리 처녀당: 진리 처녀당과 피리부는 소년의 전설로 이름이 알려진 당은 매년 정월 제사를 지내고 있다.

    20) 육상종묘배양장: 해상 가두리에서 필요로한 어류의 치어를 인공적으로 수정하여 배양하고 있다. 여기에서 배양된 종묘는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양식된다.

    21) 동백나무 군락지: 흑산도에 가장 많이 자생하고 있는 동백나무는 사시사철 푸르름을 잃지 않고 흑산을 푸르게 빛내고 있으며 일주도로 주변과 정상부근에 자생하고 있는 동백나무의 주변잡초 제거하여
    동백나무 군락지를 조성하였다. 초봄에 동백나무 군락지에 꽃이 피면 온통 산을 뒤덮어 붉은 양탄자를 연상케 한다.

    22) 정상: 상라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흑산의 전경이 가히 금강절경이라 아니할 수 없다. 정상에서 홍도, 장도, 대둔도를 비롯 주변 섬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내영산과 읍동사이에 생긴 천지를 볼 수 있으며 흑산토속주를 비롯 토산물을 먹을 수 있다.

    23)수중다리 : 일제시대 비리와 장도간 가장 짧은 거리에 돌을 쌓아 두섬을 연결하려 했다는 돌의 잔재가 바닷속에 아직도 남아 있어 밀물과 썰물때 파도가 일어 마치 수중다리가 놓아진것 처럼 거품이
    인다.

    24) 약수터: 평상시나 가장 긴 가뭄에도 항상 같은 양의 물이 솟으며 주변을 지나는 나그네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다.

    25) 면암(최익현)선생 적로유허비(勉庵崔先生謫盧遺墟碑): 1876년 흑산도에 귀양온 면암 최익현선생의 고매한 애국정신과 후학양성을
    위한 노고를 잊지못해 1924년 9월 그의 문하생들이 뜻을 모아 지장암(指掌岩)앞에 세운 것이다.

    26) 지장암(指掌岩): 최익현 선생의 친필"箕封江山 洪武日月"(기봉강산 홍무일월)의 8자가 천촌리(淺村里)에 있는 바위에 새겨져 있으며 이 바위의 이름이 지장암(指掌岩)으로 일명 손바닥바위라 한다. 지장이란 이름은 주자의 '위아중지장(爲我重持掌)'이란 싯구에서 지장을 땄으며 기봉강산 홍무일월의 8자는 선생의 선사(화서 이항로)의 유지(遺志)를 따른 것이다. 아래의 시는 면암선생이 지장암에 글을 새기고 지은 시이다.

    지앙암에서 글자를 시기고 곧 운자를 뽑 다. 지장암각자후념순
    조물주가 한산을 나누어서, 화공분각입지산
    저 파도속으로 던졌구나. 척입홍도호면간
    많은 선비들은 속세를 피하여 들어오고, 강반의 관증피속
    심상한 염장이라 구차스레 한가했네 심상염장구유한
    땅은 기역에 닿았으나 증거될 서적이 없고, 지연기역서무증
    역서는 승정을 보니 세월이 얼마나 되었나? 력완승정세기환
    이 새김이 일을 적으나 뜻은 크니. 치각수징관계대
    마을 사람들아 가벼이 깍아버리지 말라, 위교동주막경산
    한 부의 의리를 푸른산에 물으니, 일부양추문벽산
    만 가지 만지면서 풀언덕 서 있구나 마저구초제간
    사람들아 하늘 땅 비좁다 말라, 거인막위건곤
    좁은 곳에도 일월은 한가하구료 극지종간일월간
    양공의 마음에 얻을 것이 아니면, 비유양공심리운
    누가 옛 모양을 다시 보도록 했으리. 수모구직안중환
    이 땅 경제는 비록 변할 때 있으나, 직방판적타시변
    돌에 새긴, 글자는 언제나 없어지지 않으리. 노석천년응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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