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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자은면의 전설 관리자 2006/3/2 2501


    자은면의 전설

    ◎ 거지중과 제방(자은면)
    우리면 지금 옛날인데요. 저 지금 제방을 할라고 그랬어요, 그런데 중들이 힘을 모아서 제방을 수삼차했어야 늘 터지고 터지고 하니까 전시에 옛날이기 때문에 암만 문복쟁이한테 가서 점을 했등가 봐요. 그라니께 거그는 인육 말하자면 인지숙 넣어만 그 제방이 안 터진다. 그래서 인지숙을 널라고 보니까 도저히 이 많은 사람들이 우리 면 사람으로 널 수가 있겠습니까? 못넣게 못느니까 아 외지에서 인가중이 동냥을 오니까 꼬였어요, 꼬여가지고 인자술을 많이 줘가지고 인자 돈도 주고 한다.
    보니께 인제 동냥도 준 다음에 술을 잔뜩 먹인김에 거그 가서 인제 마침 인제 그 제방허는데를 인자 건네 갈라고 헙니다.
    그래서 인자 건네 가는 것을 띠여 놓고 거기를 가니께 그냥 일어 넣가지고 인제 제방을 해서 거기가 인자 안터져 갖고 있다 그럽니다.

    ◎ 자은의 개척자(자은면)
    자은에 개척자가누구냐? 이런 얘기입니다요. 옛날 그 자은에 에 개척자가 석씨라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근데 그 석씨는 어떤 분이냐 헐 때 중국과 한국과에 무역상이지요. 말하자면 요샛 말로 근디 그 사람들 직이 직품은 그렇게 높지 않아요.
    머 양반들에게 그 심부름으로 중국 무역을 해가지고 그 이익은 양반들이 보고 자기들은 인자 아마 거그서 얻어 먹고 사는 사람들이겠지요.
    주로 잉 그러나 그중에서 석씨가 참으로 양반인지 아닌지 이것은 어 판단 할 길이 없으나 좌우간에 중국을 가는 길에 난파를 해가지고 한운리에다 뒀어요. 한운리 여그 가면 한운리라고 한가 한자 구름 운자 한운리가 있습니다.
    있는데 거기에 다닷어요. 거기에 와서 보니까 오고백화가 자연생 오곡백화가 무르익고 굉장히 중요한 땅이 얼마던지 있더라. 그래서 배를 고쳐가지고 다시 무역하로 가는 걸 포기하고 여기에 종착을 허고 에 능사를 짓기 시작했어요.
    그래가지고 자기들이 어느 정도 거그서 살게 되니까 섬에 있는 가족들을 전부 데려 왔다.
    긍께 그 사람들이 자은에 시조다. 그랬는디 자은이라는 이름이 사랑자, 은혜은짠데, 이 사랑자짜 은혜은짜라는 자은이란 이름이 붙었느냐. 그 사람들이 어, 그 천지신명이 이 지혜로운 은혜에 보답해야 것다해서 자은이란 이름을 붙였다.
    이런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때 석씨 덜이 거진 떠나고 지끔 한가호 사는 가요? 한가혼가 현존허고 있습니다. 14대손 그 나머지는 다 떠났고 그 우에 손들이 지끔 여그서 자은에 성씨들이라고는 이씨, 김씨, 박씨, 송씨 이런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원 고향이 전부가 한결같이 해남 아니면 영암, 그란 아니면 무안, 나주, 영광, 이 신안군을 중심으로 하는 가장 주변의 군에서 왔습니다.
    그런 까닭에 여그 사람들이 시제를 거리 모시로 가요. 그런 것으로 봐서 임진왜란 후에사 들어와 가지고 여가 살다가 조상의 묘를 지금도 찾아 가는 그런 정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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