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섬 녹색숲 복원 본격 착수
방목가축 구제·상록활엽수 식재 나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소장 황정걸)는 주민소득증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도서지역의 훼손지 복원을 위한 섬지역의 녹색숲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서지역 방목가축 없애기 ▲경관 저해시설물 철거 ▲훼손지의 상록활엽수 식재 등으로 이뤄지며, 지난달 말 현재 1차 사업이 완료된 상태이다.
1차 사업은 13개 도서에서 방목가축 구제(驅除) 258마리(염소 251마리, 사슴 7마리)를 비롯해 경관 저해시설물 5개소 철거, 상록활엽수 1만6천 그루(8ha) 식재를 완료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이달부터 시작되는 2차 사업은 지속적인 방목가축 구제와 경관 저해 시설물 철거(3개소), 도서지역 훼손지 20ha에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등 상록활엽수 40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황정걸 서부사무소장은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훼손지 복원이라는 도서의 녹색 숲 복원사업의 취지를 살려 지역주민과 함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 보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10.5 광주일보/신안=조완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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