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慈恩面의 民謠
◎ 모심기 노래
의여 희여 희여로 상사디요
여보시오 농부들 말들어보소 떠들어온다
점심밥구리 떠들어온다
◎ 논맨 소리
해야 해야 해해야 다하절로로 다하절로로
해야해야 해해야 다하절로
임보고 싶으면 사진을 봐라
해해야 해해야다
해해야 해야다 절로로호
청천하늘에 잔별도 많고
해야 해해 해야 다 절로
임죽고 나살어 못사을진고
해해야 해해야 다 절로
오동목판에 검은고야
금은구 허야 해해야 해 해야다
절로 주면 몰라도 소리만 난다
해야해 해야 다아절로오
해야해야 해해야 다하절로 다하절로를
사람이 살면 몇수백년이나 살으리
사람이 살아생전에 자기맘대로 놀세
해해야 해해야 다하절로호오
◎ 상어 노래
조리 주는 것 조리 받는 것 봉만 산천을 행할 때
홍노라니 백발이요 만사에 시기를 행할 때
어너 어와너 어널이넘자 어와너(후렴) 산천을 당도하니
면치못한 것은 사토로 집을 짓고
인생 늙어 죽음이라 송죽으로 우를 삼고
천황 진황 인황 신황 두견 접동 밤을 새울 때
한번 죽음을 못면하고 팽토지 지낼 때
사마천 한테 짓는 자손이 모두 모아
신일문장 하랴 잊고 무릎 꿀코 엎져
독양천리 광공닙을 어덩육성 홍덩백성
초안을 못면하고 자포위에 갈아놓고
어리초다 진씨왕 악성 통곡 울음 우니
아방궁높이 쏫고 먹는 줄 아느냐
동남동녀 보낸후로 잡순줄 아느냐
소식조차 돈절하고 불효효자 일배주랴
육십사세 궁하시니 아서라 세상사
글을 많고 영웅들도 허사로구나 쓸데 없구나
우리같은 초로 이생 공곤 불견 변시춤
아차 하번 죽어지면 장가 소부야 웃들 말소
육십장포 일곱 배로 잘씬묶어 동유수 구비구비
소방산 대를 위에 물결은 바삐바삐
동그렇게 올려매고 백천은 동동해여 하시에 부속이요
우산에 지는 해는 백곱이 이실래 뿐이구나
체경 공의 눈물이요 퉁수 소리 응응하니
분수 춘푼공 소살고적이 방불 하구나
우리같은 인생들은 어디매서야 비파 곡조
봄이 돌아 오면 슬프구나 임불견하니
청춘 몽을 겨우 깨우니 소산곡적이 방불하구나
백발 설움이 더욱 설려 세월아 세월아 가지마라
장강에 매를 띄고 아까운 인생들 다 늙어 간다
풍을 가득 싣고
법법중류 떠나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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