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문화원, 자산어보 이야기 눈길
2011년 10월 12일 00시 00분 입력
도서 초등학생 직접 찾아가 대화
신안문화원은 도서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섬으로 찾아가는 자산어보 이야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신안문화원에 따르면 ‘서울 샌님 정약전과 바다탐험대’ 의 저자 김해등씨가 14일까지 도서지역 초등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자산어보 이야기’를 나눈다고 밝혔다.
최근 완간된 서울 샌님 정약전과 바다탐험대는 정약전 선생의 자산어보가 섬 지역주민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한 수준 높은 창작동화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책에는 신안군의 아름다운 풍광과 생물종 다양성이 뛰어난 생태환경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지혜도 재미있게 담겨 있다.
김해등 작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 지역학생들이 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군 비금 출신인 김해등 작가는 ‘제1회 웅진주니어문학상 신인부문 특별상’을 받아 ‘전교 네 명 머시기가 간다’를 펴냈고 ‘새품과 짝코’로 ‘제17회 MBC 창작동화대상’ 장편 부문을 수상했다.
신안= 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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