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에서 '제1회 신안문학제' 열려
제1회 신안문학제가 지난 18일 압해중학교 송공관에서 열렸다.
23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문학제는 신안의 문화창달을 도모하고 관내 문학 꿈나들을 발굴하자고 신안문학회(회장 김양호), 신안문화원, 압해중학교가 마련했다.
신안문학회는 지난 2006년 신안 출신 문학인들이 뜻을 모아 창립됐으며, 동인지 <섬새들의 노래>를 4집까지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오다 고향 신안에서 문학제를 열게 됐다.
이번 문학제에는 압해초중학생들의 시화작품에 대한 시상식과 초대시인 김재영, 윤경관, 압해중학교 학생들의 시낭송, 한국문인협회시분과회장 김송배 시인의 시창작과 시평 강의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신안문학회원들과 압해초중학생들의 시화작품 130점이 전시됐다.
이날 문학제에는 신안문학회원 등 서울 등지에서 활동하는 문인 50여 명과 지역문인들, 압해초중학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신안문학회원들의 시화작품은 목포문학관에서 12월 25일까지 전시된다.
전남일보 2008.12.24 (신안=박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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