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금 주산지인 신안지역 염전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가 마련된다.
신안문화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목포시 용해동 갓바위 목포문학관 기획전시실과 여객선터미널 등에서 ‘소금이 있는 풍경’ 특별 전시회를 연다.
지난 60여년 간 섬사람들이 섬을 지키며 살 수 있는 터전이 됐던 천일염전의 의미를 되새기려고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광주·전남지역 사진작가 10명이 올 여름 신안군 내 여러 섬을 돌아다니며 촬영한 작품 수십여점이 전시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소금은 하늘의 도움과 땅의 자비로움, 인간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생산되는 신비로운 창조물”이라면서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소금이 온다’라고 말하는 생산자들의 애환 등을 담아 특별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주일보 2008.11.17/신안=조완남기자 w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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