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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팔금면] 읍리 3층 석탑(전라남도 지방유형문화재 71호) 신안문화원 2006/3/16 1764


    조성년대는 고려 초기로 추정된다. 팔금면 읍리 이종수씨 소유의 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석탑은 일반형 석탑과 마찬가지로 방형(方形)의 평면으로서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과 상륜부(上輪部)로 구성되어 있다. 총 높이 2.3m로서 4매의 판석으로 결구한 지태석(地台石) 상면에 역시 4매의 판석으로 결구한 하태중석(下台中石)을 놓았는데 각면에는 아무런 조식이 없다. 1석으로 만든 하태갑석은 중간 부분에서 45°경사로 꺽이는 사선형으로 기단면석을 받치고 있다. 지태석 상면의 하태중석 및 갑석의 폭은 132cm, 82cm이다. 역시 1석으로 만든 상태중석은 우주(隅柱)를 생략하였고, 한쪽 귀퉁이가 파손된 상태갑석 또한 1석으로 하면에 부연(副椽)이 생략되어 있으며, 상면은 2단의 각형 괴임을 조출하여 탑신석을 받치고 있다. 탑신은 옥신(屋身)과 옥개석(屋蓋石)이 각각 1석씩으로 1․3층의 옥신석에만 각면에 우주를 희미하게 모각하여 특이한 양식을 보이고 있다. 옥개석은 처마가 사선을 이루고 있으며 낙수면(落水面)은 비교적 급경사를 이루고 우동(隅棟)에 이를 전각의 반전이 뚜렷하여 경쾌한 느낌을 준다. 1층 층급받침은 2단인데 비하여 2․3층은 각기 3단씩이다. 상륜부에는 현재 노반(露盤)과 앙화(仰花)만이 남아 있는데 이 석탑은 초층탑신에 비해 2․3층의 체감율이 급격하다. 한편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 의하면 이 석탑이 5층이라고 조사 보고되어 있으므로 지금의 3층이 본래의 층수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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