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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팔금면] 양성이씨효자비각 신안문화원 2006/3/16 1771


    팔금면 읍리 마을 초입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1호인 삼층석탑이 있다. 이 삼층석탑 옆에 陽城李氏 효자비각이 위치한다. 비각의 규모는 정면 2칸, 측면 1칸이며, 목조건물이며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각의 주변은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고, 뒤편에 <淑夫人 陽城李氏之墓>라 새겨진 묘비가 서 있다. 비각 내부에는 2기의 비석이 있는데, 1기는 陽城 李炳淵의 효자비이고, 다른 하나는 濟州梁氏의 효열비이다. 비석의 유적현황은 다음과 같다.
    효자 이병연은 양성이씨 23대 손으로 1863년에 李鎭九의 아들로 태어났다. 공은 부모가 주신 신체를 소중히 여기는 것을 효의 시작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리하여 부친이 병을 얻어 자리에 눕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아버지에게 수혈하였다. 결국 부친이 돌아가시자, 사직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다. 공은 司憲府 監察을 역임했으며, 1925년에 세상을 떠났다. 비석의 앞면에는 <孝子 通訓大夫 司憲府 監察 陽城李公 炳淵之碑>라 새겨져 있다. 비석 뒷면에 16행 32자의 비문이 새겨져 있다. 비석의 규모는 높이 118.5㎝, 너비 40.5㎝, 두께 19㎝이다. 열부 제주양씨는 學生 李成九의 부인이다. 비석의 앞면에는 <烈婦 學生 陽城李公 成九 妻 孺人 濟州梁氏之碑>라 새겨져 있다. 비석 뒷면에는 18행 35자의 비문이 새겨져 있다. 그러나 마모가 심하여 판독하기 어렵다. 비석의 규모는 높이 122.5㎝, 너비 39.5㎝, 두께 19㎝이다. 이 비석은 丁丑年에 건립되었으며, 李炳壽이 撰하고, 林哲周가 書하였다. 보존 상태가 나빠 팔금면으로 진입하는 사람들에게 미관상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하루빨리 정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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