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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팔금면] 이은석효자비각 신안문화원 2006/3/16 1579


    장촌리 팔금중학교 정문 앞에 있다. 도로변에서 돌계단을 올라서면 벽돌 담장으로 둘러싸인 孝子門이 있다. 외삼문을 들어가면 정면에 석조 비각이 있고, 오른쪽에는 비문을 해석해 놓은 안내석이 놓여 있다. 비각 안에는 1987년에 세운 효자비가 서 있다. 효자 李銀碩의 본관은 原州이고, 號는 崖松이다. 공은 1888년에 팔금도에서 태어났다. 공은 李英華의 13대 후손이며, 通政大夫 李應斗의 아들이다. 공은 어려서부터 어버이 섬기는 도리를 알았다. 17세에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예를 갖춰 장례를 치르고, 시묘생활을 하였다. 또한 공은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였다. 어머니가 병으로 자리에 눕게 되자, 밤낮으로 곁을 떠나지 않고 약을 봉양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병환은 더욱 악화되었고,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공은 어머니의 시신을 마을 앞 안산에 봉안하고, 3년 동안 육식을 하지 않으며 시묘살이를 하였다. 이러한 효행이 향리에 널리 알려졌다. 무안향교와 무성서원의 유림들이 경성의 효자로 천고하였다. 비각 안에 서 비석은 앞면에 <孝子 崔崖松 原州 李公 紀行碑>라 새겨져 있고, 비석 뒷면에는 延安 李炳觀이 撰하고, 李背馥이 書한 비문이 새겨져 있다. 비문은 14행 39자이며, 비석의 규모는 높이 162㎝, 너비 55.5㎝, 두께 2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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