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읍 참섬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포작도가 있고, 포작도에서 북으로 약 200m 떨어진 섬이 소포작도이다. 소포작 패층은 3곳에 분포하고 있다. A지구는 소포작 출장소에서 북으로 약 150m 지점으로 마을에서 일명 ‘뒷산’이라 부르는 곳의 남쪽 경사면 능선 말단부로서 현재 장만년(65)씨와 장기재(39)씨가 밭으로 경작하고 있다. 패각이 분포된 면적은 1,000여 평에 이른다. 간척사업 이전에는 패총 가장자리까지 바닷물이 유입하였다고 한다. 노출된 패각층의 높이는 30㎝이다. B지구는 마을 ‘뒷산’의 북쪽 구릉 말단부에 위치한다. 이곳은 장만년씨가 밭으로 개간하여 경작하고 있으며 분포된 면적은 300여 평이다. 북으로 어의리 패총과 마주하고 있으며 노출된 패각층의 높이는 120㎝이다. 이 유적은 출토유물이 적어 그 시기를 알 수가 없으나 역사시대 이후의 패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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