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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문화원(주장배 원장)에서는 향토 사료의 조사 수집과 번역 해설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22년 11월 이조원의 『옥호집(玉壺集)』 - 「흑해음(黑海吟)」을 발간했다.
『옥호집(玉壺集)』 - 「흑해음(黑海吟)」은 옥호(玉壺) 이조원의 시문집으로 조선시대 1827년 이후 흑산도 유배 생활 당시 유배 생활의 생활상, 억울한 마음, 흑산도 백성들의 당시 생활, 문화 풍경을 시·소·제문 등으로 표현한 시문으로 1820년대 흑산도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옥호집(玉壺集)』 - 「흑해음(黑海吟)」은 시문 형식으로 그 품격이 높고 청아하며 활발한 문학적인 표현을 느낄 수 있다. 『옥호집(玉壺集)』 - 「흑해음(黑海吟)」은 규장각 도서 목록으로 시조를 해석하여 번역하였고, 흑산도 부분을 중심으로 역주·발간하였다.
『옥호집(玉壺集)』 - 「흑해음(黑海吟)」을 읽다 보면 유배길에 오를 당시의 이조원의 억울한 심정을 시작으로 흑산도에 들어가 유배 생활을 하면서 바라본 마을과 섬 풍경, 주민들의 생활을 문학적인 감수성이 풍부하도록 표현하였고 글을 읽는 독자들이 함께 흑산도 풍경을 그려가면서 시문을 읽어나갈 수 있다. 흑산도 주변 섬들(우이도, 비금 등)과 흑산도 바닷길, 어업, 유배 생활을 하면서 보고 느낀 모든 것을 사계절로 나누어 기록하여 섬의 역사와 섬사람들의 생활상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술 한잔에 기대어 이조원 본인의 유배 생활을 지내며 느끼는 감정을 글로 표현하고 글을 읽으면서 유배 생활 당시의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다.
책 전체 내용은 신안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신안문화원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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