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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해방 이후 무안군 도서지방의 상황 신안문화원 2006/3/23 10633


    해방 이후 무안군 도서지방의 상황

    해방 이후의 무안군 도서지방의 상황은 어떠했을까. 이에 대해서는 전남일보(이하 ‘전일’로 약칭)에 실린 기사들을 중심으로 당시 형편을 살펴보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1) 불편한 교통

    ① 1956. 2. 14. (전일)
    하의항로에 물의
    우회기항지철폐긴요

    (木浦)무안군 하의면은 목포해상으로부터 25마일에 불과한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동관내 어느 도서면보다 최근 선박의 교통사정은 가장 불균형하고 또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고 1만 4천여명에 다한 하의면민들의 원성은 늘어만 가고 있는 요즘 신임 박근환 면장의 첫 단계 사업으로 이의 시정책을 관철코져 하의- 목포 간선로에 대한 사유를 구신하여 눈물겨운 진정서를 관계 요로에 각각 제출하고 있다.
    그런데 그의 내용에 의하면 하의-목포간 항로는 남일,조양 양 회사에서 상호 격일제로 매일 一왕복을 하고 있는데 정상적 코스에 의하면 25마일에 4시간밖에 소요되지 않은 것을 무리하게도 안좌면 두리와 도초면 소신 등지를 기항하기 위하여 역행코스와 또는 우회코스를 취해가면서 거기에서 약 2시간을 허비하기 때문에 결국 하의-목포간은 6시간 이상을 걸리게 되어 면민들의 불편을 물론 외래손님부터 지루한 실증을 내게 할 뿐더러 연장된 마일수에 산출된 운임은 관내 운임표에 비하여 매인당 백환에 해당한 빗싼운임을 부담하게 되어 면동민의 일년간을 통계하면 자그만치도 총액 4천여만환의 부담을 강요하게 된 셈으로 이는 하의면 경제에도 치명상을 가져오게 되니 즉시 무리한 우회기항을 철폐하여야 하는 것인데 관계당국의 실정조사와 아울러 화급한 시정책이 취하여 질 것을 면민들은 학수고대하고 있다한다.

    ② 1961. 2. 24. (전일)
    해상운임 66% 인상획책
    농가선 반대여론 비등

    (木浦) 당지 해운업계에서는 인근 8백여 도서를 연결하고 있는 현행 해상운임의 66%인상을 책동하여 앙등일로에 있는 제반물가에 부채질하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춘궁기를 앞두고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무안군 관내 극빈 농민들의 생활에 더욱 큰 위협을 주고 있다. 현재 중앙관계당국에서는 해상운임 인상에 대하여 검토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 결과는 여하간에 인근 8백여 도서민은 물론 관계당국에서도 목포지방 해상운임 인상은 춘궁기가 벗어날 무렵까지 보류해줄 것을 관계당국에 갈망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해상운임이 인상되면 목포지방 육지부에서 각도서로 공급되는 생활필수품 등 물가가 운임인상의 꼬리를 물고 껑충 뛰게 된다면 아사지경에 빠진 곤궁한 농민들은 더욱 못살게 될 것이므로 춘궁기가 벗어날 때까지 보류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③ 1962. 1. 13. (전일)
    무안호 부산호 정선처분
    낙도취항않고 일반업자와 경합
    목포해운국서 강경태도

    (木浦電話) 목포해운국에서는 무안군 소속 선박인 부산호와 무안호, 완도군 소속 선박 완도호에게 십일자로 운항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번 운항정지 처분을 받은 선박들은 순항선조합 소속 선박이던 것이 순항선 조합의 해산으로 무안군과 완도군에 예속되게 된 것인데 새로운 운항허가를 얻지 않고 당국의 경고를 무릅쓰고 운항하다가 취항정지 처분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런데 부산호는 목포-대흑산도, 무안호는 목포-우의도간, 완도호는 목포-완도간을 운항했던 것이다. 한편 목포해운국에서는 민간정기항로가 아닌 무안군과 완도군의 낙도를 운항하는 데에만 취항허가를 할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④ 1962. 1. 21. (전일)
    정선처분에 정지가처분을 신청
    15日 무안군청서 광주고법에

    (木浦)기보=전무안군 순항선조합소속 선박 무안호와 부산호에 대한 정선처분을 당한 무안군에서는 지난 12일 행정소송을 전제한 소원을 허가관청인 교통부장관에게 소원을 하는 한편 15일에는 광주고등법원에 목포지방 해운당국의 정선처분은 일방적인 해석에서 온 처사라고 정선처분에 대한 정지가처분신청을 제출하여 금명간에 쌍방이 법정에 나서 부당성 여부에 대한 변론공판이 전개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처분관청인 목포지방해운국장 차복길씨는 전기 선박에 대한 정선처분은 어디까지나 선박관리법 제3조에 의한 법규아래 허가관청인 교통부장관의 명에 의한 조치라고 밝히면서 무안호와 부산호는 현재 등기보상 무안군소속 선박으로 등기변경과 동시 운항허가도 재교부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연 폐쇄된 순항선조합 소속 명의 그대로 운항하고 있음은 위법이라고 그 부당성을 재천명하고 있어 고법에서 정선처분에 대한 정지가처분 결과여부가 주목시된다.

    ⑤ 1962. 7. 9. (전일)
    존폐기로의 선박운영
    적자로 빚투성이
    난경에 처한 무안군 순항선조합

    (木浦)무안군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부산호(목포-흑산도間)와 무안호(목포-우이도間)객선운영은 현재 존폐여부의 기로에 서있다. 그 이유는 지난 1월이후 선박관리법 위반으로 목포지방해운국에서 운항정선처분을 당한 이후 현재 배는 매달아 두었으며 2월 이후 양선박에 종사한 선원 15명에 대한 급료(1인당 월4,800원정도)를 지불 못하고 있다는 것, 정선처분당하기 이전에 밀린 기름값을 비롯한 지난번 광주고등법원에 해운국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비용등을 아직 갚지 못하고 있다는 것, 지난 6월말 교통부차관으로부터 기항지 변경조건으로 재운항 면허를 교부해 주겠다는 언질은 받았으나 지방해운국에서 면허요건이 본래 순항선조합 선박의 사명인 낙도개발을 목적으로 한 신청과 위배된다는 점, 막상 교통부의 재운항 면허가 난다고 치더라도 현재 민간업자의 선박이 동항로에 3척이나 다니고 있어 이 틈 속에 끼어 운항해 보았자 적자운영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점, 현재 무안군에서는 군민의 배라고 하면서 사실상 군수가 관리인이 되어 군재무과 내 선박관리계를 두고 직접 관에서 수입,지출사무를 보고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은 정부방침에 위해된 점으로 이는 곧 시정되어야 한다는 것, 정부해운정책이 민간인업체를 보호 육성한다는 점에서 종래 관에서 움직이고 있는 객선업을 없애고 있는 점등 이러한 악조건 밑에서 무안군 순항선조합 선박운영은 사실상 현재 존폐의 기로에 서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⑥ 1963. 5. 25. (전일)
    부산호 직영에 말썽
    연간 200만원 적자
    재대선 입찰이 옳다는 여론

    (木浦)한동안 무자격자에게 대선계약을 해줌으로써 말썽거리가 되어 오던 무안군 소유 부산호가 또다시 목포-소흑산도간 월5회에 한하여 취항할 것을 조건부로 운항 면허를 얻음으로써 연간 2백여만원의 적자운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적자운영을 강행하는 무안군당국의 부산호 재취항에 대하여 이곳 일부 업계에서는 말하기를 적자운영은 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반 일반 민간업자에게 대선공고를 하여 입찰에 부친결과 모업자에게 낙찰되었던 것이 아닌가 보고 있으며 만일 그 업자가 조건이 맞지 않아 운항 못한다면 재공고를 해서 다시 대선 입찰에 부칠 것이 온당할 터인데 무슨 뜻으로 군에서 국고를 좀먹으면서 재취항을 하고있는 의도가 있는지 알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이 항로는 민간업자 선박 우수선 여객선 2척이 매일 정기적으로 취항하고 있어 이 구역 도서민들의 해상교통은 하등 지장을 느끼지 않고 있다한다.

    ⑦ 1963. 8. 28. (전일)
    국고 좀먹는 부산호
    민간선박만 위협
    운휴했던 재취항조치
    낙도민 발묶인다는 억지소리

    (木浦)낙도개척을 구실 삼아 운항해 오던 무안군소속 선박 부산호가 사실상 본연의 사명을 수행하기보다는 오히려 막대한 국고를 좀먹고 민간업체의 육성 강화책을 저해하는 경향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무안군 김남권(金南權)군수는 23일 전기 부산호에 대하여 운항정지의 영단을 내려 목포부두에 매달아 둠으로써 해운업계에서는 당연한 처사라고 환영의 빛을 띄고 있던 것이 하루밤 사이에 방침이 바뀌어 도당국의 지시라고 하면서 24일 불필요한 부산호 운항을 다시 계속토록 조치함에 따라 이곳 해운업계에서는 지방실정을 무시한 모순된 처사라고 당국에 대한 규탄의 소리가 높다. 부산호가 목포-흑산도간의 항로를 운항하지 않드라도 과거 모선박회사 민간업체 우수선박 3척이 매일 교대로 전기 항로를 취항했던 일이 있어 이곳 낙도민들의 해상교통에 하등의 지장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돌연 관영선박 부산호를 동 항로에 경합시켜 종전 취항했던 민간업체 선박은 관영선박에 의해 밀려나가게 되었으며 목포-대흑산간만을 취항토록 해운당국에 의하여 항로가 변경되고 부산호가 목포-소흑산간을 월5회 취항토록 한 일이 있었는데 상부에서는 마치 무안군소속 부산호 취항이 아니면 낙도민들의 발이 묶인 것 처럼 실정을 오인하고 있는 것 같다. 뿐만아니라 민간업체를 육성강화한다는 상부당국의 방침을 어겨 민간항로에 관영의 선박을 경합시켜 민간업체에 저해를 가져오게 하는 처사가 더욱 의문시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무안군에서는 원래 부산호와 무안호가 2척의 선박이 있었는데 과거 운영상 막대한 적자가 누적되어 청산할 길이 없어 어쩔수 없이 무안호를 매각처분하여 채무를 처리함으로써 큰 국고를 손실한 일이 있었는데 요즘 또다시 부산호 선박 적자운행이 누적되고 있는 것이 무안군 당국자에 의하면 현재상태로는 도비 또는 국비의 보조가 불가능하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결국은 적자운행으로 누적된 채무관계를 청산하기 위하여 무안호 매각처분과 같이 부산호도 매각처분이 불가피하게 되어 버리지 않을 것인가? 주목되고 있는 부산호 재취항 조치후의 여론과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를 사전에 막기 위하여 군당국에서는 확고한 방침으로 과감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는 여론인 것이다.

    ⑧ 1964. 4. 23. (전일)
    운항권싸움
    목포지도간 증설에
    조양,완도 회사

    (木浦)목포-지도 전장포간을 운항하고 있는 정기여객선 항로에 대한 증선문제를 둘러싸고 당해 항로를 취항하고 있는 두선박 회사간에 상반된 주장을 증선계획을 내세우고 있어 해운업계의 주목을 끌게하고 있다. 전기 목포-지도 전장포간은 현제 조양운수 소속선 한양호와 완도해운소속 일륜호 두 척이 격일제 운항을 하고 있는데 동증선문제는 당해지구 면민들의 진정에 의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에 목포지방 해운국은 전기 양회사측에 한 척씩 더 증선할 것을 시사함으로써 양 회사측은 재각기 이해관계를 타산 이권쟁탈의 속심에서 조양측은 자기 소속 예비선 보영호를 제빨리 증선하려 들고 있는 반면 완도운수는 완도운수데로 시내 대흥상사소속 예비선 남일호를 구입하고 조양측과 대항 취항하려들고 있는가 하면 각기 취항조건을 달리하고 있어 허가관청인 해운당국을 현혹케 하고있다.

    ⑨ 1965. 6. 3. (전일)
    군서 직영운항키로
    말많던 흑산간 항로 주민 진정 따라

    (木浦)무안군 소유였던 부산호(목포-흑산간 여객선)를 지난 63년 9월 시내 대흥상사(대표 羅玉碩)에 임대 계약해 주고 연안주민의 교통편의를 도모했었다. 그러나 20개월이 지나는 동안 오히려 군민들의 불편만 늘어났으며 독점항로가 되자 여객들에 대한 불친절과 월5회 취항키로 된 명령항로 (대흑산-소흑산간)를 잘 취항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군직영을 원하는 흑산면 각 이장 23명의 진정에 의해 무안군에서는 지난 25일 도지사의 직영승인을 얻어 31일 대흥상사에 해약통고를 보냈다고 알려지고 있다.

    ⑩ 1970. 12. 13. (전일)
    경쟁항로 지속바라
    도서민들 목포-흑산간 객선진정

    목포-흑산간 여객선 항로를 10년간 대흥상사에서 독점항로로 운항해오다 한일해운과 경쟁항로로 운항케 되자 대흥상사에서 독점항로로 운항키 위해 법정투쟁을 하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도서민들은 관계요로에 경쟁항로로 지속토록 해주라고 진정을 서둘고 있다.
    황금항로로 알려진 목포-흑산간의 항로는 목포지방해운국이 지난 9월1일부터 기존 운수업자인 대흥상사와 새로 한일해운과 경쟁항로로 운항토록 한일해운의 한진호에 운항면허를 해주었는데 대흥상사에서는 동항로에 대흥상사 소속 4척의 여객선으로 운항했기 때문에 도서민들에게 하등의 불편이 없었다고 한일해운의 운항면허를 해준 것은 부당하다고 교통부에 소원을 냈는데 지난 10월14일 대흥상사의 소원은 이유없다고 기각해 버렸었다.
    그런데 대흥상사는 다시 목포지방 해운국을 상대로 11월30일 광주고등법원에 운항정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했다. 그런데 주민들은 행정소송법 6조에 의하면 소원질이 기각된지 1개월 이내에 소를 제기토록 돼있어 대흥상사에서 제기한 행정소송은 법정시효 기간보다 16일이나 경과돼 소송권이 상실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2) 낙후된 생활

    ① 1961. 6. 6. (전일)
    자본의 대여와 수산과학의 보급이 긴요
    흑산도절량민의 영구적 구호대책

    (木浦)나날이 퇴폐일로를 걷고있는 흑산도의 구호문제에 재검토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흑산면이란 행정구역은 목포에서 56마일 떠러진 흑산본도를 중심으로 그 부속도와 본도로부터 남쪽으로 48마일 떠러진 가거도 그리고 서쪽으로 14마일 떠러진 남해의 해금강인 홍도 및 서남쪽으로 25마일 떠러진 태도등 광범위한 면역을 오로지 해상교통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낙도의 면인 것이다.
    본도의 1천3백호를 포함한 흑산전면 2천3십3호에 1만2천2백3십6명의 흑산면민은 240정보에서 수확되는 전도민의 3개월분 식량에 충당되는 곡물외에는 모두 외지로부터 식량을 구입하여야 생을 이어 나갈수 있는 섬인 것이다. 우선은 이곳 흑산도민의 영적구호를 위하여 세워진 성결교회에서의 한강투석격인 구호품과 천주교회에서 극빈자와 어린이들에게 점심으로 끓여주는 강냉이 죽 그리고 각계로부터의 어린이 구호품만이 유일한 대책으로 간주되어 왔을 뿐 그외의 구호의 손길은 막연한 것이다.
    작년부터 이곳 성결교회와 천주교에서 경영하는 중학교에 의하여 고등교육이 베풀어질 뿐 현대문명의 혜택을 못받고 있는 흑산도민들은 근래까지는 낙시줄로라도 고기를 잡아 생계를 영위하여 왔건만 오늘날에 와서는 자본이 넉넉한 외부인사들의 앙강망선과 건착선으로 고기떼의 길목을 샅샅이 뒤져 어군을 잡아버리는가 하면 어군탐지기에 의하여 흑산근해에 이르기도 전에 고기떼는 이미 외부인사의 손에 들어가버려 흑산어민들에게는 고기 한마리도 안 잡히는 실정이다.
    늘어가는 건 기아와 최후 자본인 소선박의 매도일뿐 외형적인 구호품 보다는 위정당국의 근본적인 자본의 대책과 시설의 충당 그리고 현대식 수산과학의 보급이 긴요하며 이것만이 흑산을 살리는 데에 바탕이 되는 것이다.

    ② 1961. 8. 5. (전일)
    '종두'의 혜택마저 없던 곳
    주민 89%는 어업으로 생계유지
    전남의료봉사대흑산도서 활발

    (흑산면진리에서 본사박광순특파원발) 외톨아져 살고있는 섬사람들 이름하여 버려진 땅 낙도라고 일컫는다. 이곳 흑산도에 살고있는 섬사람들을 위하여 전남의료봉사대원 49명은 지난 31일 하오 7시 20분에 목적지인 진리에 도착했다. 이곳 주민은 총 1만2천8십5명이라 하며 그중 대학출신자가 열명 중학졸업자가 197명이며 불취학자가 무려 4,649명이라한다.
    교육기관은 카톨릭계에서 세운 성모중학과 기독교계에서 세운 흑산중학을 비롯하여 국민학교가 12개교라 한다. 기관이라야 면, 지서, 학교, 우체국, 감시초, 어업조합뿐이며 교통은 부산호와 남영호가 목포에서 매일 오고 가고 하여 흑산본도는 교통이 비교적 편리한 편이나 산흑산이며 태도는 면직원이 일년에 한번 출장을 가는 정도고 경비를 맞고 있는 지서주임 역시 부임한지 일년이 넘도록 관내순시를 하지 못했다 한다.
    산업 중에서 농업의 생산고는 극소수로 89%에 해당하는 주민들은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의료봉사대 전원은 흑산국민학교에서 무료진료를 개시하였다.

    ③ 1961. 8. 9. (전일)
    통신시설없는 해상감시초
    기계문명과는 연이 먼 홍도민 생활
    오년분의 식수를 저장
    '풍란'의 향기만으론 살기 어려워

    조국의 최서남단이기에 중국상해에서 닭우는 소리마저 들린다는 이곳 홍도는 목포에서 72마일 해상에 떠있는 섬 중에서도 고아이긴 하나 기암괴석과 우거진 노송이며 황해낙조에 출렁이는 물결은 제2의 해금강이라 일컬어 손색이 없다.
    섬이랬자 1,2구 합하여 143호에 745명이라는 초라한 마을이 50십도나 되는 경사지에 점철했을 뿐이다. 고래등 처럼 꿈틀대는 무변대해를 가르며 전남의료봉사대원을 실은 무안호는 5일 새벽 여섯시 반 대흑산도를 떠난 지 두 시간 십분만에 홍도에 다달았다.
    농산물이란 기껏 보리와 고구마가 각각 80가마 정도 생산될 뿐이며 그들은 평생을 하루같이 바다와 싸워야 하는 것이다. 공공건물 역시 홍도국민학교(학생수 95명)와 신흥국민학교(학생수 70명) 이밖에 천주교회, 순경 2명뿐인 감시초 4세대가 살고 있는 등대가 있는 것이다.
    이곳 감시초에는 송수신시설은 고사하고 래디오 한대마저 구비되지 않고 있다. 이 섬에서 제일 귀한 것은 식수로 이곳 주민들은 보통 2년 내지 5년까지 먹을 물을 저장해 두는데 이상하게도 수질이 변하지 않는다 한다. 종전에는 저수시설이 없어 항아리 속에 담아두었는데 고 김영춘(金永春)군수가 재직시에 세멘트를 분배하여 각 가정에서 저수탱크를 만들게 되었다. 이곳 어로작업에서 특이한 것은 구역을 정하여 미역을 공동으로 따오게 되는데 이를 위반시에는 금장이 있어 분배해 주지않는다 한다. 비록 면사무소에 기류가 되어 있을지라도 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원주민의 경우는 1만환내지 2만환이고 외래인의 경우는 4만환을 부락에 내놓음으로서 부락인으로서 행세를 하게된다. 이 돈은 국민학교 사친회비로 충당한다.

    ④ 1962. 11. 2. (전일)
    도서아동 보건대책시급
    기생충보균 100%
    영양실조가 11%나 되고

    (木浦)도서지방 어린이들의 건강상은 육지의 아동들에 비해 놀라울 만치 불량함이 공의의 집단검사결과에 나타나고있다. 무안군 임자면 공의 문태옥씨 보고에 의하면 동면 관내 중앙교(600) 남교(500) 북교(450)등 아동 1,500여명의 추계 신체검사를 했는데 그 결과는 기생충 보균률은 거의 100%에 달한다고 하며 생활수준의 저하에서 파생할 영양실조 증세가 11%정도이고 TB는 검진하지 않고 밝혀진 것만 해도 1.5%라 하며 충치는 30%에 달하고 있다한다.

    ⑤ 1962. 11. 4. (전일)
    시급한 출어자금
    홍어잡이 앞두고 낮잠

    (木浦)매년 1,500만원내지 2천만원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는 흑산근해에서의 홍어잡이는 출어씨즌이 다가왔건만 출어자금이 마련되지 않아 일부 영세어민들은 출어준비마저 서두르지 않고 있음이 흑산어협 당무자의 보고에 의하여 밝혀지고 있다.
    26일 흑산어업 협동조합장등이 군당국에 보고 건의해온 바에 의하면 금년도 홍어잡이 씨즌은 불과 20여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출어자금이 없어 60여척의 어선 중 몇 척을 제외한 배는 출어준비마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전기 흑산면은 95%가 어획에 의거 연명해 나가는데 동절기에 동 면민 1만3천명이 한결 홍어잡이에 운명을 걸고있다는 것이며 어획고는 1,500만원내지 2천여만원이나 된다고 한다. 따라서 1척당 5만원 정도씩만 보조해 주면 최소 7배 이상 10배씩의 어획을 올릴수 있음을 밝혀주고 있고 대금상환은 조직적인 체계에 의거 거뜬히 거두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전해진 바에 이하면 四․四반기 출어자금으로 9백만원이 책정되어 있다는데 동조합측에서는 배정이 끝나는대로 시급히 방출해줄 것을 갈망하고 있으며 또 이 실정을 군당국과 도당국에 신고하고 조처를 대기 중에 있다한다.

    ⑥ 1963. 3. 28. (전일)
    구호곡으로 연명
    김보사국장 등 흑산도 식량사정 타진
    육월의 파시가 유일한 희망

    보리고개가 닥칠때마다 기아에 허덕이고 때로는 아사자까지 나타냈던 이곳 섬사람들이지마는 주민들의 7할 이상이 당국의 구호에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섬 실정은 그것이 비록 항구적인 것이 못된다손 치더라도 종전과 같은 무서운 기아는 면하고 있다.
    때마침 기아해방 주간의 행사가 실시중에 있는 27일 전남도 보사국장 김학중(金學重)씨를 비롯한 고광수(高光洙) 도사회과장, 김남권(金南權) 무안군수 등 일행이 내도하여 이와 같은 실정에 있는 낙도민들의 생활실태와 구호상황을 살폈다. 우리나라 목포에서 60마일 밖에 있는 이곳 흑산도민들은 금년에 들어서 거의가 정부의 구호양곡에 삶을 유지해 가고 있는 형편이다. 흑산도 자체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은 그들 도민들의 2개월분 식량을 겨우 메꿀 수 있다.
    그런데 이곳 낙도민들은 오는 6월의 파시가 유일한 희망 지금은 한산하기 짝이 없는 이곳 낙도의 실정이지마는 성어기의 파시가 서면 이곳 절해의 고도가 마침 잔치집처럼 흥성거리고 그때쯤은 현재의 구호대상자도 상당히 줄어지게 된다는 섬사람들의 말이었다.

    ⑦ 1963. 4. 3. (전일)
    항구적 구호책 시급
    식량생산 수요량의 20%
    어로시설없어 놀고 있는 청년도

    해마다 춘궁기를 당하면 어느 곳보다도 앞서 절량되는 흑산도와 그 주변섬인 홍도와 태도 그리고 가거도는 경작전답이 242정보로서 인구 12,620명의 약 2개월분 밖에 식량이 생산되지 않고 있는데 그나마 고구마가 대부분의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곳 섬은 경작할 수 있는 면적도 적거니와 해풍이 강해서 제대로 곡물이 자라지 않으므로 땅속에 묻힌 고구마 경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흑산도민들이 잡은 어획고는 불과 4천여만원 밖에 되지 않으며 나머지는 외지 어선단의 어획고라고 한다. 이와 같이 지방민이 어획고를 올리지 못한 것은 어구시설이 빈약할 뿐 아니라 시설을 갖출 자본능력이 없는데 기인된다고 한다.
    특히 항구적 구호대책이란 국가에서 소형어선이라도 많이 건조하여 이 섬사람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해결될 것인데 현재 노동능력을 가지고도 일자리가 없어 놀고먹는 청년들이 부지기수의 실정이다.

    벌써부터 해초채취
    외상식량값 갚기 위해

    무안군 흑산면 홍도에서는 많은 해초가 생산되는데 그 채취 시기가 5월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이곳 사람들은 채취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채취작업이 시작된 원인은 육지부의 해초상인들로부터 해초가 생산되면 상환할 것을 조건으로 지난 겨울철에 미리 식량을 갖다 생활을 했으나 벌써 절량이 되어 앞서 식량값을 상환하고 또 외상으로 식량을 구입하기 위해서 빨리 채취한 것이라고 섬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⑧ 1963. 10. 17. (전일)
    도서행정을 신속화
    무안군에 초단파 행정무선전화

    (木浦)우리나라에서 처음 보는 초단파 행정무선전화가 무안군에 새로이 마련되어 본청과 임자․장산․암태 3개 낙도면간에 15일 첫 소통을 보게되었다. 지난 9월19일 국고보조 2백만원과 군비 25만5천원 도합 2백25만5천원으로 착공하여 지난 13일 완공을 하게 되었는데 이는 낙도면의 행정의 신속화를 기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에서 첫 케이스로 설치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남은 관내 8개 도서면에도 전기 무선행정전화를 가설하기 위하여 군당국에서는 중앙에 국고보조를 절충 중에 있다.

    ⑨ 1964. 5. 23. (전일)
    흑산도민 본토로 이주계획
    항구적구호책으로
    주민반을 자조정착사업장 등에

    (木浦)무안군에서는 외딴섬 흑산도민들 6천명에 대하여 구체적인 이민계획안을 세워 정영배 무안군수가 20일 관계서류를 갖고 이의 추진을 위하여 국고보조를 얻고자 상광했다. 흑산도는 해마다 춘궁기가 되면 정부에서 그때그때 온갖 힘을 다하여 구호대책을 세워왔으나 해마다 늘어가는 그곳 인구 팽창으로 이에 따른 구호대책을 당국으로서 한없이 감당할 수 없어 결국 항구적인 구호대책으로 흑산도민들의 이민계획안이 나오게된 것이다.
    그 내용을 보면 도민 1만2천명 중 우선 6천명에 대한 이민계획을 세웠는데 제1안이 무안군관내에 있는 자조정착사업장과 감단된 염전에 분산 정착시켜 영농을 할 수 있도록 그곳에 이민단이 입주할 수 있는 6백동의 주택을 마련하게끔 2천1백만원의 국고보조를 요청했다. 제2안으로 관하 3백개 부락에서 부락단위로 부유층에 속한 2세대가 합하여 각기 부락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선하되 정부에서 이민자들이 전셋집이라도 얻을 수 있도록 동당 1만5천원씩 국고보조를 요청했으며 제3안으로 도당국과 각 시장 군수의 책임 하에 도내 각 구호기관과 언론기관 그리고 적십자사 협조를 얻어 도내 2백개소 읍면에 3세대씩 입주시키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나머지 흑산도민들의 구호대책으로서는 우선 긴급을 요한 6백세대에 대해서 200세대를 1조로 하여 100톤이상의 공용어선을 건조해 줄 수 있도록 3천만원의 국고보조를 해주되 건조 후 4년간 거치가 끝나면 6년간에 걸쳐 상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안을 세워 관계당국에 건의할 것이다.

    ⑩ 1964. 5. 30. (전일)
    섬사람들은 크게 환영
    흑산면 4개 도서민 내륙이주계획
    그러나 생계의 뒷받침 필요

    항구적인 구호대책의 일환책으로 무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흑산면민들의 이주계획안에 대하여 이곳 섬사람들은 대폭적인 지지를 하고있는 한편 하루속히 실현되기를 갈망하고 있다.

    ⑪ 1964. 9. 1. (전일)
    하의면에 중학세워
    흑산도민 6백세대에 5천만원 준다
    배길도의원회견담

    (木浦) 공화당 무안지구당 개편 대회 참석차 내목한 배길도(공화)의원은 28일 하오 3시 동당 사무실에서 재목 기자회견을 갖고 무안군 흑산도민의 본토 이주계획 문제에 언급하여 이주희망자 1천2백세대중 6백세대만은 본도에서 어업에 종사케 하여 먹고 살 수 있도록 어업자금 5천만원이 95년도예산에 책정되었다고 확인하면서 이는 1세대당 5만7천원이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낙도인 동군 하의면에 중학교가 도비보조비로 신학년도부터 발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⑫ 1965. 6. 4. (전일)
    흑산면 도나 정부직영면으로
    담세력에 비해 환원액이 15배나
    무안군구상 군행정에 지장커

    (木浦)무안군 흑산면은 담세력에 비해 환원액(기본행정비 및 사업비)이 1천5백%나 더 지출되어 오고있어 지금까지 군자치체 행정에 막대한 지장을 가져오고 있음에 비추어 흑산면을 도나 정부직할면으로 건의할 행정연구서를 무안군은 구상하고 있다.
    관내 19개면중 흑산면은 특산물 하나 생산되지 않고 해마다 춘궁기에는 각계의 막대한 구호의 손이 미치지 않으면 면민들은 살길이 막히는 난치면이며 40여개의 무․유인도가 산재되어 있어 교통면으로도 불편하여 행정마저 계획대로 이룩 못하는 면으로 지적 되어왔다. 64년도 흑산면 세입세출사항을 보면 세출(봉급, 기본 경비 및 사업비 등)이 2백22만5백50원으로서 1,476%에 해당한 2백7만60원이 더 환원 지출되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동면의 세입으로서는 면직원 9명에 대한 봉급액도 안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실정은 흑산면은 매년 타면의 5,6배에 해당하는 특별교부금이 더 쓰여져 오고있다.


    3) 소외된 교육

    ① 1956. 11. 26. (전일)
    버림받은 낙도의 적령아동 근사천
    분교장설치청원
    무안교육청서 예산조속령달고대

    (木浦)유인도와 무인도의 팔백 도서를 포용하고 있는 무안교육구 관내는 낙도라는 입지적 조건으로 의무교육에서 금단의 지역처럼 되어 교육시설의 미비로 아직껏 의무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적령아동들의 미취학자가 무려 3,175명을 헤아리고 있는데 무안교육구에서는 낙도지대에 분교장 설치로써 의무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착안하여 지난 11월 13일 국회와 정부에 이의 청원서를 제출하였다. 즉 그 내용은 우선 20호 이상의 낙도 49개소에 분교장을 설치하기 위하여 그 건축비 금액과 시설비로 8천만환을 보조 요청함과 동시에 도서근무 교원에 대한 벽지수당 지불과 도서지대일수록 우수한 교원을 배치하여야 한다는 것이 또한 무안교육구 교원인사 행정상 절대 요망되고 있다는 것이다. 동교육구에서는 신년도 개학기를 앞두고 의무교육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49개소 분교장 설치 계획에 의거 착착 설치 수속이 진행중에 있는데 정부 신년도 예산에 도서교육비가 계상되었다는 믿을만한 소식도 전하여 지고 있어 동청관내 낙도주민들은 하루빨리 교육의 혜택을 보게될 것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한다.

    ② 1964. 12. 13. (전일)
    의무교육 버림받은 섬
    무안에 만65개소
    새해부턴 계획도 세웠다지만

    (木浦)무안교육청관내 340여 유인도중 65개 유인도의 농어촌 자녀들은 의무교육이 실시된 이후 16년간이 되었어도 그 혜택을 보지 못한 채 현재까지 버림을 받고있다. 무안교육청에서의 12월초 조사에 의하면 64년도 현재 미취학 학령아동수가 무려 약 270명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런데 이 현상은 관내에서 20세대 이상이 살고있는 섬에는 본교 또는 분교를 설치하고 섬 어린이들에게 의무교육의 혜택을 주고 있으나 전기 65개의 도서에는 19세대 이하의 유인도로서 학교가 없는 곳이다.
    한편 무안교육청은 65년도부터 65개 섬의 학령아동들을 위하여 어느 일정한 곳에 집단 수용하여 교육을 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국고보조로 교사와 기숙사등을 마련하여 쓰게끔 하는 한편 어린이들 급식은 외원을 교섭할 것이라 한다.

    ③ 1965. 7. 28. (전일)
    섬어린이 보건에 적신호
    각종 피부병에 오염
    무안교육청관내 장도분교엔 장학사 한번 안오고
    무의촌에 이발소도 없이

    (木浦)무안교육청 관내 낙도어린이들은 빈약한 교육시설에다 무의촌에 있으므로 일년에 신체검사 한번 못해 보건 상 위협을 받고 있다.
    동 교육청 관내는 본교에서 20,30리나 떨어진 분교가 42개소에 달하고 분교마다 17명에서 80명에 가까운 어린이들이 교실난으로 복식수업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에 의료시설은 물론 이발소까지 없어 뜨내기 무면허 이발사로 아동들의 머리는 기계독에 감염되고 있을 뿐 아니라 여타의 피부병도 오염돼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무안교육청에서는 수시로 양호교사를 대동하고 순회치료를 하고 있다고 하나 형식에 불과하다는 것이며 교통이 불편한 흑산면 長島분교는 장학사 한번 들른 적이 없다고 이곳 학부형 李모씨는 평등한 교육행정의 대책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④ 1965. 11. 25. (전일)
    진학율에 비친 농어촌 실태
    겨우 43%선 금년국민교졸업생
    도시의 절반 궁핍한 생활때문?

    (木浦)도시와 농어촌의 국민학교 아동들의 진학율은 너무나도 많은 차를 보이고 있는데 여기 목포시와 무안군을 대조해보면 목포시는 83%로서 거의 대다수의 진학율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무안의 농어촌은 43%로 목포시의 2분의1 밖에 안되는 숫자로써 도시와 농어촌의 현생활상을 여실히 나타내고 있음은 물론 농어촌의 현재 궁핍한 생활상을 증명하고 있다.

    ⑤ 1967. 5. 17. (전일)
    내호 분교장 본교승격 상신
    안좌교 서,남2개 분교설립도
    (木浦) 안좌국민학교는 13일 무안교육청에 2개 분교장 설치와 1개 분교장 승격인가 신청을 했다. 안좌국민학교 본교로부터 6킬로 떨어진 西분교장 설립이유는 150가구에 학령아동 2백여명이 교통의 불편으로 아동들의 통학 상 불편이 커 의무교육 혜택이 외면 당한다는 것. 남분교장 설립이유는 280가구에 적령아동 370명으로 본교와 6킬로가 떨어져 분교장 설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내호분교장은 본교와 연결하는 2킬로의 연륙공사가 완료되어 국민학교로 승격 인가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⑥ 1967. 5. 25. (전일)
    낙도어린이 취학대책수립
    적령아 20명이상인 도서에
    분교장설치
    37개소엔 순회교사배치
    무안교육청 도에 상신

    (木浦)무안군교육청은 학교 없는 낙도 섬 어린이들의 취학대책을 세워 23일 도교위에 상정했다. 계획을 보면 20명 이상 취학적령 아동이 있는 결소도 등 낙도에 분교장을 설치하고 학령아동 20명 미만 지역 37개소는 순회교사를 배치하여 의무교육 혜택을 전부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임자서 분교장 등 17개 학교에 19명의 순회교사를 배치하면 224명의 미취학아동 전원이 구제된다는 것이다.

    ⑦ 1968. 1. 7. (전일)
    학교없는 도서 미취학아
    68年부터 의무교육혜택
    4백만원으로 순회교사 19명 배치

    (木浦) 무교 도서 미취학 아동들이 68년도부터 의무교육의 혜택을 보게됐다. 무안군교육청 관하 35개 무교 도서에 순회교사 19명이 배치된다. 구랍 동청은 4백만원의 예산배시를 받고 교육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데 동청관하 무교도서에 산재한 미취학 아동수는 224명이다. 이들 순회교사들은 각 부락을 돌며 아동들을 가르치게 되는데 봉급은 월1만3천원과 여비 5천원을 지급받게 된다.

    ⑧ 1968. 1. 16. (전일)
    자퇴교사늘어 의무교육 차질
    무안89 담양35명
    생활고 임지불만이 수위

    (木浦)계속된 교사사퇴로 학급 담임 없는 아동이 늘어 의무교육 수행에 커다란 차질을 가져오고 있다. 무안군 교육청의 경우 지난 한해동안 사퇴 교사 수는 89명이고 22명이 휴직을 했다.
    동청에 의한 사퇴교사 실태는 55%가 도서 부부교사들임에 벽지낙도 교육의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는데 원인별로 분석된 사퇴교사는 75%가 타군 출신으로 임지불만이 75%인 62명이며 결혼이 7명 의병이 5명이며 기타가 15명의 꼴로 나타나고 있다. 동청은 지난해 11월 결원보충을 분만 여교사의 휴가 기대치 강사채용 기준에 준한 고교졸업이상의 학력소지자를 임시 조건부 강사로 채용할 것을 전남도교위에 건의한바 있다. 따라서 전남도교위는 초급대학 이상 졸업자를 선발 임용토록 하는 한편 소요예산을 교육재정과에서 별도 승인신청토록 했다.
    그런데 동청관내 초급대학 이상의 학력소지자는 19개면에 7명에 지나지 않고 이들의 대부분이 도발령 국민교 강사로 채용근무중에 있어 건의에 따른 방법의 결원보충은 숙제로 남겨져 있다.

    ⑨ 1969. 8. 10. (전일)
    특수지 교사수당 300%인상
    신안,낙도교육 진흥 3개년 계획 수립 건의
    장학선1척 증설
    압해,증도중,기술고신설

    (木浦)신안군 교육청은 뒤져 있는 관내 낙도 교육의 진흥책으로 3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7일 도교육위원회에 건의했다. 그 내용을 보면
    ① 낙도교육진흥의 기본대책=압해중학교와 증도중학교를 신설하여 69년부터 3개년 내에 17개 교실을 신축하기로 하고 여기에 소요될 예산으로 국고보조 1천5백만원을 지원해 줄 것. 부지 7천평 구입비 280만원은 지방부담으로 신설한다.
    ② 중학교 평준화에 따른 시설확충=현재 10개 중학교 중 부족교실 131교실을 73년도까지 증축하여 중학교 진학 희망자 연3천5백여명의 전원을 수용하게 한다. 그리고 관내 2개 사립중학교(장산 도초)의 학교재단(염전)은 경기부진에 따른 재정빈곤으로 시설확충이 불가능하며 유자격 교사의 채용도 불능하고 중학교 평준화가 이루어질 때 학생의 수용난을 초래하기 때문에 이를 공립으로 전환시켜 정상화를 도모하며
    ③ 종합기술고등학교설립
    ④ 의무교육시설확충
    ⑤ 소형장학선증설=도서학교와의 거리단축 및 노력과 시간을 절감하여 장학지도 회수를 늘리기 위해 530만원으로 10톤급 장학선을 증설한다.
    ⑥ 건강증진을 위한 급식시설
    ⑦ 교사의 사기 앙양 대책=당초부터 충분한 대우가 되지 못한 현행 특수근무수당 특지부의 2천5백원을 300% 인상하여 7천5백원을 지급하고 갑지부 2천원을 4천5백원, 을지부 1천5백원을 3천원으로 인상지급하여 벽지아동교육의 정상화를 기하도록 한다.

    ⑩ 1970. 4. 4. (전일)
    목포시 학군 확정
    신안,무안,영암관내
    69개 본,분교 흡수
    본군,섬학교와 거리 멀어 구제책

    (木浦)71학년도부터 실시되는 중학교 무시험진학에 따라 신안군교육청관내 외딴섬인 소흑산교등 13개 본교와 대풍분교등 49개 분교 그리고 무안군교육청관내인 임성국민학교등 3개교와 영암군교육청관내 2개 국민학교 및 2개 분교가 목포 시내 중학교로 입학하게 된다. 이날의 조치는 해당군이나 본섬 중학교와의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하여 진학을 못하게 될 것을 고려하여 벽지아동들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다.

    ⑪ 1970. 4. 15. (전일)
    신안관내 54개 본교․분교장
    육성회조직조차 못해

    (木浦)70년도부터 문교부의 지시로 국민학교 육성회를 발족시켰으나 신안군교육청관내 흑산국민학교등 11개교와 장도분교 등 43개 분교장의 학부형들은 육성회비의 부담능력이 없어 13일 현재까지 육성회가 조직조차 안되고 있어 교사들에게 지급해야할 교원연구수당(교장6천원 교감4천5백원 교사3천원)의 지급을 못함은 물론 낙도학교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⑫ 1970. 4. 22. (전일)
    부실교사 백22명
    문교부에 보고 신안군 관내서만 34명

    전남도내 각급학교 교원가운데 부실교원이 122명으로 밝혀졌다. 전남도교위가 문교부 지시에 따라 도내 각급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 3월 한달 동안 조사한 부실교원은 교장21명 교감 24명 교사 77명으로 모두 122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신안군교육청관내가 34명으로 가장 많고 영광이 32,명, 광산 12명, 여천 9명, 해남,담양,보성,진도가 각각 5명, 광양,승주무안,장성이 각각 2명, 화순,장흥,나주,함평,광주,여수,곡성이 각 1명이다. 그런데 문교부가 규정한 부실교원은 잡부금 징수교원, 과거 3년간 3회 이상 전근한 교원, 항명 및 교내폭력행위 교원, 교장승인 없이 학관 등 타기관 업체에 상습적으로 근무한 교원 등 9개 항목으로 되어있다.

    ⑬ 1970. 9. 12. (전일)
    신안은 54% 진학

    10일 신안군교육청관내 국민학교의 71년도 무시험중학교 진학 희망자수는 졸업예정자 5,457명의 54%인 2,963명과 작년도에 졸업한 272명의 아동 등이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이중 남자는 2,172(60%)이며 여자는 1,063(40%)이다. 또한 관내 외딴섬인 소흑산 국민학교 등 13개교와 大豐분교등 49개 분교 아동 382명(남자286 여자96명)은 해당 군이나 본섬 중학교와의 거리가 멀어 교통이 불편하므로 이를 고려하여 벽지아동을 구제하기 위해 목포시 학교군으로 진학하게 조치되었다.

    ⑭ 1970. 10. 30. (전일)
    도서중 모두 정원미달
    45학급에 2천6백명
    신안원서접수마감

    신안군내 12개 중학교의 71학년도 입학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각 학교가 모두 모집인원에 미달되고 있다.

    ⑮ 1970. 12. 4. (전일)
    체육시설 겨우 9%
    체중,신장 떨어져
    신안교육청관내 운동장 없는 곳도

    신안교육청관내 낙도국민학교 어린이들은 실력배양에 따른 모든 연구시설의 부족에 겹쳐 규정되어 있는 체육기구마저 부족해 신장 및 체중이 전국평균치에 미달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그나마 일부학교는 운동장마저 비좁아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뛰놀수 없는 실정이다.



    4) 간척과 개발

    ① 1962. 5. 5. (전일)
    도서지대에 이루어진 기적
    총이만여평을 개간
    무안군내 청년회와 부인회들 성한

    한치의 빈땅도 버려둘 수 없다는 운동이 방방곡곡에서 메아리치고 있거니와 무안군 촉진회에서는 청년회와 부녀회원들이 주동이 되어 산지 개간산업에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임자면에서는 논 2,174평 밭 4평을 일으켰으며 흑산도에서는 금조각 같은 논을 6백평이나 젊은이들의 손으로 얻어진 것이다. 하의도에서는 밭 2,750평을 개간했다고 하는데 지난 4월 30일 현재 동군내 산지 개간 총평수는 22,674평으로 논만해도 2,774평 밭이 17,900평이라는 바 식량증산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② 1964. 6. 23. (전일)
    (木浦)무안군에서는 미국원조에 의한 증산계획의 일환책으로 자조근로사업장을 관내 8개면에 1개소 간척사업장을 선정하고 7월중 사업으로 계획을 세웠다. 이 간척공사가 완료되면 몽리답 199정보에서 년간 1,721석을 증산하게 됨은 물론 이 사업장에 338세대와 연인원 47,660명이 취로하게 되는 방대한 사업장으로 해마다 식량부족으로 허덕이는 농민들의 서광의 빛이 되고 있다.

    ③ 1964. 8. 9. (전일)
    해제면오양 - 지도면효지
    연륙공사착공키로
    공사비2천5백만원 들여
    제방2백60미터 새논도 천8백정

    (木浦)무안군 해제면 오양리와 지도면 효지리간의 연륙공사가 머지않아 착공을 보게되었다고 한다. 무안군 당국에서 중앙에 꾸준히 절충한 결과 착공이 가능하게 되어 2,3일내에 건설부에서 기술진이 현지답사를 하게 됐다고 한다. 동 연륙공사의 제방길이는 260미터이며 공사비는 2,500여만원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이 공사가 완공되면 개답 면적만도 1천8백여 정보에 연 5천여석의 농산물의 수확도 올리게 된다고 한다.

    ④ 1965. 2. 10. (전일)
    분에 넘는 교량 준공
    금아교 차라리 그 돈으로 농기구라도

    막대한 국고금을 소비시켜 격에 맞지 않게 화려한 교량을 세워 그 준공식이 이곳 무안군 도초면에서 6일 하오 2시 동군출신 민의원 배길도과 도지사를 대리한 이(李)농지개량과장, 정(鄭)군수등 내빈다수가 참석하여 개통식을 거행했다.
    동공사비는 다도토지개량조합의 수리사업비로 국고에서 9백71만5천원을 도초면에 배정 받아 동면 외남리와 수경리 사이 배수로와 암거공사를 하고 나머지 2백2만4천원을 들여 3개소에다 교량을 세웠는데 그 공사규모와 예산소비가 격에 맞지 않을 만큼 화려하여 흡사 개울에다 한강교를 세워놓은 격이 되고 있어 뜻 있는 사람들은 되려 이맛살을 찌푸리고 있다. 이 다리등은 종전에 노도 또는 6,7미터 밖에 안되었던 다리를 금아교라 명명하여 폭4미터에 길이 33미터로 97만원씩이나 들여 국고비를 소비시켰는데 뜻이 있는 면민들은 차라리 공사를 알맞게 하고 나머지를 농민들의 농기구나 마련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에 젖어있다.

    ⑤ 1965. 2. 28. (전일)
    해제-지도간 연륙공사
    설계인정으로 곧 착공

    5개년 계획으로 올해부터 착공할 무안 해재-지도간 연륙공사는 이번 제1차 착공을 위한 도의 설계승인을 마치고 곧 발주하게 되었다한다. 그런데 이 공사는 앞으로 5개년 연차계획으로 계속추진케 될 것인데 이 매립공사가 끝나면 지방민의 교통편익은 물론 약 2천여 정보에 달하는 농경지를 얻게 되리라한다.
    그런데 이 공사는 물 속에 돌을 던져 제공하는 것으로 총석재 소요량은 8만4백70평방미터인데 금년도에는 그중 4,968평방미터를 시공할 것이며 여기에 동원될 노동력은 약8천명이 될 것으로 농한기의 유휴노동력을 흡수하여 노임살포로 춘궁기를 타개하는데 도움이 되리라한다.

    ⑥ 1965. 3. 9. (전일)
    흑산도민 자체적으로
    춘궁기 대책 수립
    톳모아 식량구입
    우선 17만석 거두어 보리 7백입

    (木浦)해마다 춘궁기가 오면 정부 구호대책에만 의존해 오던 흑산도영세어민들이 금년에는 자체적으로 춘궁기 대책을 세웠다. 흑산어협에서 주동이 된 자체적 구호대책은 제1차로 톳 17만근을 수집하여 서울 모상사와 계약에 의하여 그곳에 근당 1,650원에 팔기로 되어 있는데 서울상사에서 영세어민들을 위하여 우선 150만원을 전도해 줌으로써 그 돈으로 10일께 보리 7백가마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흑산어협에서는 계속해서 영세어민들로 하여금 톳을 수집토록 하여 그것을 팔아 어려운 춘궁기를 넘길 것이라 한다.

    ⑦ 1965. 4. 28. (전일)
    흑산도 어업전진기지 설치계획성안
    43억4천여만원
    무전기 86대,어군탐지기 63대,가공공장 등
    어선신조 만5천톤,간이비행장 설치도

    (木浦)전남도 수산개발계획에 의해 무안군 흑산도 어업전진기지 설치계획이 26일 밝혀졌다. 총규모 43억4천7백24만원이 소요될 어업전진기지 설치계획의 내역은 어선신조 1만4천9백35톤에 16억6백만원과 간이비행장 시설비 3천만원을 포함하여 무전기 86대 어군탐지기 63대 방향탐지기 63대 기타장비 어구신설 어항신설 수산물가공시설 조선소 발전소 의료시설 어민지도 등 시설물 설치사업 총예산은 39억6천24만원이고 나머지 3억8천7백만원은 수산자금으로 쓰여질 것으로 계획돼 있다. 그런데 이에 투입된 자금은 정부투자가 28억2천1백82만원 정부융자 12억9천7백43만원 민간부담 2억2천7백68만원이다.

    ⑧ 1965. 6. 15. (전일)
    꿈이룬 연륙공사
    지도,해제간 3연공사로 축제
    경축대회성대 옥답도 천8백정

    교통의 편의와 1천8백정보의 농지를 개발할 수 있는 무안군 지도-해제간 연륙공사가 지난 4월23일 1차 공사의 기공을 보고 이를 경축하기 위한 대회가 12일 지도면 자동리 현장에서 신(申)전남지사와 무안출신 배길도(裵吉道)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정영배군수 등 내빈다수와 지도․해제면민들이 거의 총동원되어 거행되었다.

    ⑨ 1965. 9. 12. (전일)
    간척 브로커가 득실, 허가나 얻고 보자 식
    외원곡 타먹고 허가권 팔아먹기 위해
    무안 관내 35개소 허가에 겨우 9개소만 착공

    (木浦)무안군 관내 서해안 일대에는 간척(공유수면매립)사업의 붐이 일어나고 있거니와 이에 편승하여 외원곡을 타먹기 위한 또는 허가권을 얻어 팔아먹기 위한 행위, 심지어는 경원을 붙여 돈을 얻어 먹는 등의 간척 브로커가 들끓고 있어 당국의 철저한 시정책이 요청되고 있다.
    9일 무안군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금년에 35개소의 315정보가 허가되었는데 착공날자에 착공한 것은 불과 9개소에 76정보뿐이며 나머지 26개소 209정보는 아직 착공을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력으로 간척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허가권을 팔아먹기 위한 수단 또는 외원곡을 배급받아 매매키 위한 행위로 보여진다고 당국에서는 말하고 있다. 특히 무안군 암태면 水谷리 朴모씨의 경우 64년 9월 1일에 허가가 났는데 아직 착공할 꿈도 안 꾸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국에서는 준공예정 날자까지 행정적으로 조치할 길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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