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주민들 클래식과 만난다
13∼14일 '찾아가는 섬마을 음악회' 열어
신안군 비금면과 안좌·자은면 등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회가 마련된다.
신안군은 "13일부터 이틀간 관악5중주인 스피릿앙상블이 비금면을 시작으로 안좌, 자은면에서 '찾아가는 섬마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993년 서울서 창단된 스피릿앙상블은 어린이와 청소년, 장애인, 노인층도 즐길 수 있는 고급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팀으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음악회는 섬에 살고있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을 위해 무료로 실시되며 영화음악 '올드보이', '시네마 천국'과 대중가요 '홍도야 우지마라', 동요 '아기염소' 등을 클래식 악기로 연주한다.
또 이번 음악회는 아카펠라 공연 등 다양한 음악회 구성으로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일정은 13일(오후 4시) 비금중고 체육관, 14일(오후 2시) 안좌중고 체육관, 14일(오후 4시30분) 자은중 강당 등이다.
7.12 무등일보/ 신안=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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