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쓰레기 매립지’ 공원화
압해면에 각종 체육시설 건강지압로 등 설치
주민 여가공간 활용…혐오시설 이미지 불식
신안군은 사용이 종료된 압해면 쓰레기 매립지 3천평에 친환경 소공원과 체육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그동안 쓰레기매립지가 사용중에는 침출수와 악취 문제 등으로 주민들로부터 외면받는 혐오시설로 인식돼 사용이 종료된 뒤에도 나대지 등 유휴지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사용종료 매립지의 정비 및 효율적 토지이용을 위해 사용종료매립지에 대한 환경영향 기초조사 등을 실시하고 주거지역과 인접해 주민의 접근이 용이하고 활용가치가 높은 압해면 비위생 사용종료 매립지를 환경친화적으로 정비, 다목적체육시설, 테마공원조성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활동 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총 10억원을 투자해 침출수 유출방지를 위한 완벽한 차수막을 설치하고 운동기구, 육상 트랙, 건강 지압로, 파고라 등 녹색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지역실정과 주변여건 등에 맞는 테마파크를 계속 확충해 과거 혐오시설로 인식돼 오던 쓰레기 매립지를 친환경적인 주민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매립장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아름답게 주변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호남매일(4.6) /신안=임행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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