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천일염을 전국 축제현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신안군은 앞으로 ‘신안 천일염 축제’를 전국 대도시 축제와 병행해 ‘찾아가는 축제’로 운영, 신안 천일염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다.
군은 김장철을 맞아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신안 천일염축제’를 개최, 2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신비의 맛, 건강한 맛, 세계의 맛, 재미있는 맛’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천일염 나눔행사와 채렴 체험·족욕체험·김치담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안군과 자매결연 지자체인 서울 마포구 ‘새우젓 축제’와 병행 개최함으로써 양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일염 대표 생산지인 신안 천일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축제 현장을 찾는 축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은 전국 생산량의 62%와 염전면적의 57%를 차지하는 주 생산지로 게르마늄 등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갯벌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10.21 광주일보/서부취재본부=조완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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