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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문화원(원장 김강민)에서는 주제가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섬 관광자료 개발을 위해 “섬들의 천국 흑산도 이야기 지도”를 제작하였습니다.
이야기 지도는 기존 신안군 관광안내 지도의 경우 신안군 전체 섬이 간략하게 표시되어, 관광지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전달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특정 섬을 주제로 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관광할 수 있는 개별 지도를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흑산도 이야기 지도는 2007년도 신안군 신활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게 되었으며, 흑산도가 관광지로 알려진 지 30여 년이 되었지만 정작 관광객들이 이용할 만한 관광 지도가 마련되지 못했다는 지역 주민들의 개선 요구에 따라 흑산도를 대상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지 주민들과 힘을 모아 본 지도를 만들었다는 것이 더 큰 의미입니다. 흑산도 이야기 지도는 기획에서부터 밑그림 그리기, 설명문 작성, 편의시설 정보 수집 등 전체 제작과정에 현지 주민들(문화관광해설가, 지역 대표 등)이 직접 참여했으며, 제작기간에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흑산도 이야기 지도는 흑산도 역사와 문화를 한 장의 지도에 담아 관광객이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문화유적, 관광시설, 명소 등을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민박, 음식점, 교통, 낚시와 관련된 관광 편의시설 정보를 상세하게 수록하여 지역 경제 홍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신안문화원에서 신안군 특정 도서를 대상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관광지도를 제작한 것은 지난 해 “보물섬 증도 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앞으로도 관련 예산 확보 등 제반 여건이 마련되면 지속적으로 신안군 이야기 관광지도 제작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흑산도 이야기 지도 신안문화원 홈페이지에서도 열람 가능하도록 서비스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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